1. 형광안저혈관조영의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형광안저혈관조영술은 소디움 플루레신이라는 조영제를 사용합니다. 주사 후 드물게 과민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해산물이나 조개류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고, 일부 사람에서는 조영제 주사 후 1-2분 이내에 구역질이나 구토, 피부 발진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간혹 지나친 공포감 때문에 미주신경반사에 의한 쇽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주 드물게는 과민성 쇽이 일어나며 이때는 맥박이 빨라지면서 호흡이 힘들고 피부에 병변이 동반이 됩니다. 대비하고자 혈관조영 검사실에서는 응급약물과 기구를 배치하고 있습니다.2. 범망막광응고술을 받았는데 추가로 레이저 치료가 필요한가요?
연구에 따르면 매우 심한 비증식군이나 중등도 증식군에서는 1년 이내에 반수 가까운 환자가 고위험군으로 진행하므로 범망막광응고술을 고려하며 고위험군에서는 지체없이 시행할 것을 권장됩니다. 레이저 치료 후 신생혈관의 퇴행 여부 확인을 위해 치료 후 6-8주 사이에 안저를 관찰하고, 만약 이 때에 고위험군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추가 레이저를 시행합니다. 신생혈관의 퇴행이 광응고의 면적에 비례하므로 추가 레이저 치료가 신행혈관 퇴행에 도움이 됩니다.3. 당뇨망막병증 수술할 때 국소마취를 합니까?
수술은 증식견인막을 제거하거나 그 생성을 사전에 차단하여 망막견인이나 박리의 위험으로부터 망막 고유의 기능을 보존, 유지시켜 주는 것입니다. 마취는 국소, 전신마취 모두 가능하며 각각 장, 단점이 있으므로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전신마취는 수술시간에 구애가 덜한 조건에서 수술자가 수술을 할 수 있으며 국소마취는 수술 후 환자의 회복과정이 필요 없어 구토 등에 따른 재출혈의 위험이 적고 금식이 필요치 않아 혈당 조절에 더 유리합니다. 마취의 선택은 환자의 전신상태, 당뇨망막병증의 상태 등을 모두 고려해야하며 담당의사와 충분히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4. 당뇨망막병증에서 레이저광응고술, 항체주사, 수술 방법외 다른 치료는 없는가요?
현재 당뇨망막병증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어 그 발생기전에 대한 이해가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당뇨병에 의해 나타나는 대사 이상을 차단하기 위한 많은 약물들이 연구 중에 있습니다. 고혈당에 의해 일어나는 대사 경로를 차단하기 위한 단백카이네이즈 C 억제제, 신생혈관을 생성을 자극하는 안지오텐신 II을 차단하기 위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차단제와 안지오텐신 수용체차단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 성장 호르몬 차단제, 활성화된 산소로부터 혈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항산화제, 염증을 줄이는 선택적 COX-2 억제제, 소르비톨 경로를 차단하는 aldose reductase 억제제 등이 있습니다.5. 레이저 치료를 하면 시력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레이저광응고술은 시력 저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시행이 됩니다만 그 부작용으로 레이저 치료 후 일부 환자에서 시력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규모 연구 결과 시력표에서 1줄 이상의 시력저하가 11%, 2줄 이상의 시력저하가 3%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력저하의 부작용보다는 레이저 치료를 해야할 시기를 놓치고 나면 잃어버리는 시력의 위험이 더 크므로 담당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시기에 레이저광응고술이 시행하는 것이 더 큰 잇점을 가지고 있습니다.6. 당뇨망막병증이 있는 사람이 운동을 해도 괜찮나요?
연구에 따르면 증식당뇨망막증 환자에서 발생하는 출혈은 수면 중에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램수면의 빠른눈운동과 연관이 있습니다. 운동으로 인해 출혈이 증가한다는 보고는 없으며 오히려 운동이 혈당을 조절하는데 효과적인 만큼 운동 중 반복되는 출혈이 생기지 않았다면 적당한 운동은 권장됩니다. 그러나 몸에 무리가 갈 정도의 운동은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7. 시력에 이상이 없는데도 레이저 치료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증식당뇨망막병증을 앓고 있는 환자 중에서도 중심망막(황반)에 장애가 없으면 시력이 정상일 수 있으나 이와 같은 상태로도 주변에 증식병변이 있다면 언제라도 출혈이나 견인망막박리로 인해 치명적인 시력손실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레이저 치료 받아 위험을 줄여 주어야 합니다.8. 혈당 조절을 잘하면 당뇨망막병증을 늦출수가 있나요?
최근의 보고에 의하면 혈당 조절을 잘한다면 당뇨망막병증의 발생을 현저히 늦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당뇨환자들은 본인들의 혈당을 정상범위 안에서 잘 관리해야 당뇨망막병증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혈당조절이 잘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당뇨망막병증이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9. 당뇨망막병증이 있는 여자, 임신해도 괜찮나요?
당뇨가 있는 여성은 임신을 하면 망막증이 나빠지거나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가 있는 여성에서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이 임신 중 생길 확률은 10%,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이 증식성으로 나빠질 확률이 4%정도 됩니다. 임신을 계획하면 임신전과 임신 후 첫 3개월에 철저한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하고. 간혹 임신으로 인해 레이저 광응고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망막증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안과 전문의를 정기적으로 찾아 망막증의 진행여부를 꾸준히 확인해야 합니다. 잘 치료 받은 증식당뇨망막병증은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되어있으므로 임신 전에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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