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8일 수요일

천식 / 치료


치료

천식의 치료를 위해서는 천식을 일으키고 악화시키는 원인인자와 악화인자를 피하는 환경요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약물치료의 경우 천식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증상 완화제’와 ‘예방 약제’가 있습니다.



1. 증상 완화제

기도 폐쇄의 증상을 수분 내에 완화시켜 천식 발작을 멈추게 하는 약으로서 다음 약물들이 해당합니다.

1) 속효성 β2 항진제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기도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약물로, 기도로 직접 흡인하는 ‘벤톨린’ 등의 약제가 있습니다.

2) 항콜린제

항콜린제는 부교감신경을 억제시켜 기도의 수축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3) 속효성 테오필린

테오필린은 커피의 성분인 카페인과 비슷한 약물로서 기도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4) 경구 및 주사용 스테로이드

부신피질호르몬 이라고도 하는 약물로서 기도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합니다.

2. 예방 약제

염증을 억제하여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약으로 다음 약물들이 해당합니다.

1) 흡입용 스테로이드

입을 통해 기관지로 흡입함으로써 기관지에 직접 작용하는 스테로이드 제제입니다.

2) 지속성 기관지 확장제

기관지 수축을 예방하고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약제입니다.
증상 완화제, 특히 벤톨린 같은 속효성 β2 항진제를 사용하면 천식의 증상이 신속히 완화됩니다. 하지만 예방 약제를 꾸준히 사용하지 않고 증상이 있을 때만 증상 완화제를 사용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 치명적인 천식 발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올바른 처방을 받아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천식의 중증도에 따른 치료방법

천식은 단기간의 치료로 완치되는 질병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꾸준히 관리해 나가야 하는 질병입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상태를 주치의에게 잘 알리고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천식의 조절상태에 따른 치료방법입니다. 즉 주간증상과 활동제한, 야간증상, 증상완화제 사용, 폐기능 검사, 악화에 대해 평가하여 천식의 조절여부를 먼저 판단합니다. 천식의 특징에 따라 천식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판단을 하게 됩니다. 만약 잘 조절이 되고 있다면 치료를 유지하면서 조절상태가 유지되는 최소 치료단계를 찾고 조절이 안되면 조절될 때까지 치료단계를 높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반적인 치료방법을 소개하는 것일 뿐, 실제 구체적인 치료방침은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주치의가 판단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표. 천식 조절 상태
(그림출처 : 2007년 한국성인천식의 진료지침)
표. 천식 치료 단계

4. 천식 치료의 예후

천식에 대한 예후는 좋은 편이며 특히 경증의 아이들의 경우는 더 그렇습니다. 어릴 때 진단받았을 경우 54%는 10년 뒤에는 더 이상 천식으로 고생하지 않습니다.여러 연구의 결과들이 혼합되어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들에서 글루코코르티코이드제제의 조기 치료는 폐기능 감소를 예방하거나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들이 계속되는 사람들에서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제가 가장 좋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 /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알레르기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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