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5일 목요일

간경변(경화)증 / 위험요인


1. 알코올 중독환자에서의 위험인자

다량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의 10%정도에서 진행성 간질환이 발생합니다. 음주시 다른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하루에도 여러번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간손상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그러나 다른 인자도 에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소비된 알코올의 양이나 음주 패턴만으로 위험을 예측하기에는 충분치 않습니다.
  • 비만은 간질환의 모든 시기에서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 여자의 경우는 남자보다 적은 양의 알코올 섭취에 의해서도 간질환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여자가 같은 양을 마셔도 알코올 혈중농도가 더 높고 남자만큼 빨리 알코올을 대사시키지 못해서 알코올이 더 오래 체내에 남게 되기 때문입니다.

2. 만성 간염 환자에서의 위험 인자

1) C형 간염에서 간경변을 발생시키는 위험인자

전체적으로 만성 C형 간염에서 10~15%정도가 간경변이 발생합니다. 위험인자는 다양하나 다음과 같은 것들이 C형 간염에서 간경변 발생의 위험을 증가 시킵니다.
  • 남자는 간경변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습니다. 여자의 경우는 위험이 낮습니다.
  • 알코올 섭취 : 단지 하루에 한, 두 잔의 알코올 섭취에 의해서도 간손상의 위험은 증가합니다.
  • 바이러스의 유전형에 따라 위험은 달라진다. 6개의 유전형과 90개의 아형이 존재하는데 이에 따라 치료의 효과나 반응이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 B형간염과 동시 감염되면 위험이 증가합니다. B형 간염과 동시에 감염되면 인터페론 치료에 반응이 떨어지고, 간암 발생위험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C형간염이 있으면 반드시 B형간염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동시 감염시
  • 수혈을 받았던 적이 있을 경우
  • 당뇨나 비만이 있을 경우, 특히 지방이 복부에 분포하여 사과모양의 복부를 보일 경우
  • 에 많은 양의 철이 저장되어있을 경우
  • 독성물질에 자주 노출될 경우

2) B형 간염에서 간경변을 발생시키는 위험 인자

만성 지속성 B형간염 환자의 대부분은 장기적으로 결과가 양호합니다. 5~10%정도는 바이러스 보균자가 되고, 5~10%는 결국 간경변으로 발전합니다. D형 간염에 동시 감염되면 훨씬 위험하고,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증가합니다.

3. 자가면역성 간질환에서 간경변을 발생시키는 위험 인자

원발성 담관성 간경변증에서 사망하는 경우는 아주 적지만 활동성이면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원발성 담관성 간경변증 5년 동안의 생존률은 50%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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