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변증의 진단은 만성 간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이면 항상 고려해야 합니다. 대상성 간경변증의 경우 간경변증의 전형적인 증세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진단시 간 조직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 간질환의 증상이 있는 환자는 조직검사 없이도 영상 검사와 같은 비침습적인 방법에 의해 확진될 수도 있습니다.
1. 신체진찰
신체 진찰시, 간경변환자는 근위축, 거미 혈관종, 손바닥 홍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위축은 간부전을 나타내고, 거미 혈관종이나 손바닥 홍반은 혈관 확장을 나타냅니다. 남성의 경우는 가슴과 복부의 털이 빠집니다.여성형 유방, 고환 위축증이 나타납니다. 점출혈과 반상출혈이 혈소판 감소증과 연장된 프로트롬빈 시간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부 촉진상 간이 작게 만져지는데 특히 좌엽이 결정성이면서 단단하게 만져 질 수 있습니다. 문맥 고혈압의 결과로 비장비대, 복부 메두사머리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소견이 없다고 간경변증이 완전히 배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2. 간염진단에 사용되는 검사들
1) 간효소 측정
AST, ALT는 간세포가 파괴될 때 분비되는 효소들입니다. 이런 효소의 측정은 가격도 비싸지 않고 비침습적인 검사입니다. 이는 간질환의 심한 정도를 측정하고 치료효과를 모니터링 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효소 레벨이 항상 질환의 활동도를 정확하게 나타내지는 못합니다.2) 방사선면역측정법
간염을 일으키는 특이한 바이러스를 알아내는데 사용합니다.3) 중합효소연쇄반응
C형 간염의 경우에 중합효소 연쇄반응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4) HCV 선별검사
5) 조직검사
이 방법은 특수한 바늘을 간 속으로 찔러 넣어 간조직을 채취한 후 현미경을 통해 간조직을 관찰하는 검사법입니다. 조직검사는 간경변을 진단하는데 있어 절대 표준 검사법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서 원인, 치료 가능성, 손상 정도, 장기 예후 등을 추정할 수도 있습니다
6) 간기능을 알아보는 검사
- 혈중 알부민 농도 : 혈중 알부민은 혈액의 단백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 프로트롬빈 시간 : 이 검사는 혈액이 응고되는 시간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 빌리루빈 : 간손상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표지자 중의 하나입니다.
7) 원발성 담관성 간경변증에 대한 검사
혈액 검사상 간에서 생산되는 알칼리 인산분해효소가 높게 측정됩니다.8)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대한 검사
비만인 사람은 간효소치가 올라가면서 지방간이 의심되고 일반적으로 초음파, CT, MRI와 같은 영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후 조직 검사로 지방간을 확진하는데 이 조직 검사는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구별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9) 영상 검사
여러 가지 영상 검사가 간경변증과 그 합병증을 진단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MRI, CT, 초음파 등이 간경변의 정도를 알아내는데 사용됩니다. 이런 검사들은 복수, 비장비대, 불규칙한 간표면, 문맥 혈류의 역류, 간암 존재 등도 밝혀낼 수 있습니다.10) 간정맥압
간정맥압은 간정맥으로 도관을 넣어 측정합니다. 이 결과는 간문맥의 압력을 나타내는데 압력이 높으면 간경변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3. 간경변증의 합병증에 대한 검사
1) 내시경
일반적으로 경도에서 중등도의 간경변증을 가진 환자에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식도 혹은 위정맥류를 찾기 위해 내시경 할 것을 권유합니다.2) 천자
복수가 있으면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천자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시술은 작은 바늘을 사용해서 복강안의 체액을 뽑아내는 것으로 이 체액을 통하여 복수의 원인 알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검사가 시행됩니다.- 세균 배양검사, 백혈구수
- 단백질 검사 : 단백과 백혈구수가 낮으면 간경변에 의한 복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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